
[Intro - 4 bars of sparse, felt piano notes, capturing silence] [Verse 1 - Solo piano, close-mic vocal, intimate breathing] 치기 어린 방황이 자유인 줄 알았어 미치도록 뜨거웠던 그해 여름 오후 바람을 거슬러 외치며 세상을 다 가질 줄 알았지 끝을 모르던 그 시절의 순수했던 그 취기 무지함 속에 꽉 쥐고 있던 깨진 조각 같던 온기 [Pre-Chorus - Cello enters with long, mournful bows] 희미해진 길가의 가로등 불빛 아래 멀어지는 너의 뒷모습은 번져만 가고 스쳐 지나는 바람에 눈물은 숨길 곳이 없어 가슴속에 맺힌 수만 가지 말들이 입술 끝에 걸려 차마 나오질 않아 [Chorus 1 - Eb minor, subtle sub-bass, heavy vocal weight] 인연이란 꿈만 같아서 깨고 나면 빈자리만 남는데 사랑이란 아픔이라서 추억만이 내 맘속을 맴도네 돌아선 뒤에 다시는 돌아보지 않겠지만 나는 아직 이곳에 멈춰 서 있어 [Verse 2 - Slow blues drums enter, bluesy electric guitar textures] 텅 빈 카페 저 차가운 구석 자리 밤을 지새우며 다투던 우리가 떠올라 운명마저 이길 거라 믿었던 고집 센 우리들 이제는 나 혼자 남겨진 이 공간 속에 그때의 웃음소리가 이토록 시리게 들려 [Bridge - Modulation to E major, Gospel choir harmonies, cinematic peak] 시간아 제발 조금만 천천히 가줄래 너의 그 미소 그 얼굴을 한 번 더 볼 수 있게 만약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절대로 그 손을 놓지 않을 텐데 [Crescendo - Powerful soulful resonance, not screaming] [Final Chorus - Full emotional release, rich textures, soulful and grand] (인연이란 꿈만 같아서) 깨고 나면 빈자리만 남는데 (사랑이란 아픔이라서) 추억만이 내 맘속을 맴도네 돌아선 뒤에 다시는 돌아보지 않겠지만 나는 아직 이곳에 멈춰 서 있어 [Outro - All instruments cut to a single cello note, whisper delivery] 우리의 그 찬란했던 광기 나의 마지막이었던 방황 네가 떠난 뒤 난 돌아보지 않아 안녕... 나의 순수했던 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