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아아~ 하늘을 날고 싶어. 저 푸른 하늘 넓은 공간을 날고 싶어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바람을 타고 나는 것 같아, 몸도 마음도. 바람이 불어와 몸을 띄우고 있어 바람에 가슴을 품고 하늘을 날아 저 멀리 저 별까지 날아가고 싶어 구름 위 하늘에 떠 있고 싶어 바람이 불어와 수풀을 흔들고 있어 풀벌레 소리, 수풀이 흔들리는 소리 너무 아름다워. 강가의 냄새 너무 좋아 난 어디로 가는 걸까? 이 몸은 어디로 가는지 나도 모르겠어 걷고 걸어 어디론가 가고 있어 사진을 찍고 수풀 속을 달려 보기도 하고 풀 냄새를 맡으며 공기를 가슴 깊이 들이마시고 있어 평화로운 세상 너무 좋아 여름에는 잠자리가 하늘 높이 날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하늘 높이 올라가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보고 있어 높고 끝도 없이 보이는 푸른 하늘 밤에는 별똥별이 떨어지고 풀벌레들이 노래를 부르며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사람들은 옹기종기 모여 모닥불을 피우며 난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알 수가 없어 모든 시간, 공간을 우리는 살고 있어 많은 시간들, 많은 시간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어 소중한 순간들, 소중한 일들 너무 많아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랑하며 사랑하고 서로 마주 보며 살아가고 있어 하늘에 바람이 불고 달이 뜨며 태양이 빛나고 있어 보물 같은 지구에 우리는 살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