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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이야기

봄날에 꽃들이 바람에 날려 연약하고 연약한 꽃들 아무 말 없이 아무 의미 없이 오색의 물결로 하늘의 잔치를 하고 새벽 이슬처럼 아름다워 모든 것이 아름다운 봄 바람이 주인이 되어 세상을 휘감고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 모든 것의 시작 모든 것의 아침 우리는 그걸 봄이라 불러 새로운 새싹들이 기지개를 펴고 얼어붙은 시냇물은 졸졸 흐르며 모든 것이 아침을 맞이하는 것 같이 끝없이 살아가 우린 어디에 있는 걸까? 시간이 마치 반복되는 것 같지만 우리는 알지 못한 채 살아가 그리운 사람도 처음 만난 사람도 모두 행복해하며 이야기하고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과 공간을 보내 아침 이슬처럼 아름다운 꽃처럼 모든 것이 기지개 펴고 아름다운 세상 잔칫상에 우리를 초대하고 있어 맑은 공기 아름다운 하늘 보잘것없는 나이지만 그 중앙에 서서 하늘을 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