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이 내리는 계절은 가고 또 다른 계절은 돌아오는데 돌아갈 곳 없는 이 길에 사랑 하나 이별 하나 눈물 하나 빼 버리고 왜 아프다 말하지 않나요 그대를 외면한 채 돌아선 내가 믿지 않나요 그대는 바보인가요 어떻게 단 한 번도 다른 곳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고 나를 향해 사는 건가요 나는 알아요 그대는 왜 눈먼 사랑을 택했는지 나는 알아요 시간을 되돌리면 부를 수 있었던 그 이름 지금 이 시간에는 부를 수가 없어 가슴이 아프네요 꽃 피는 봄날 그날이 그립네요 젊은 날 그 세월이 그립네요 미안해하지 말고 고개를 들어요 붙잡지 못한 내 마음은 더 아프다 돌아갈 곳 없는 길이라도 난 괜찮아 가슴이 무너져도 그대 사랑 가슴에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