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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기억의 끝자락

V6-MINI

[Verse 1] 세월이 흐를수록 옅어지는 기억들 기억의 파편들은 자꾸 깨어져 가고 붙잡지 못한 후회의 시간조차 멀어져만 가 빛바랜 추억들은 발밑의 낙엽처럼 밟히고 또 밟혀 가루가 되었네 [Chorus] 바스러진 가루가 되어 바람이 불면 흔적도 없이 날아갈 텐데 왜 나는 아직도 그 계절의 끝에 서서 빈 손을 거두지 못하는 걸까 [Verse 2] 발밑에 흩어진 잿빛 조각들을 차마 쓸어내지 못해 신발 끝으로 문지르면 지워진 문장 위로 덧씌워지는 소리 없는 서러움 이미 돌아서버린 시간의 등대 아래 흐릿해진 너의 이름을 허공에 어루만진다 [Powerful Chorus] (← 가창력을 실어 지르는 구간) 바스러진 가루가 되어! 바람이 불면 흔적도 없이 날아갈 텐데! 왜 나는 아직도 그 계절의 끝에 서서 빈 손을 거두지 못하는 걸까! [Climax] (← 최고음 폭발 구간) 다 타버린 줄 알았던 기억은! 작은 바람에도 시리게 피어나! 가루가 된 채로- 다시 내 눈시울을 찌른다 [Outro] 속절없이... 내 눈시울을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