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평생을 소아암 아이들 곁에서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에모리의 강단에서 아산병원과 암센터의 새벽까지 [Verse 2] 아이들을 위해 달린 마라톤 춘천의 가을, 보스턴의 언덕 천구백구십육년 애틀랜타 성화를 들고 곧장 병동으로 달려갔다 [Chorus] 야윈 손에서 야윈 손으로 희망의 불꽃을 건네주었다 콧줄 단 얼굴마다 피어나던 미소 [Verse 3] 작은 위기들이 찾아올 때마다 벽에 걸린 두 글자, 성실(誠實) 아버지의 글씨를 바라보며 나는 다시 일어섰다 [Outro] 암을 이기고 어른이 된 아이들이 세상을 섬기며 살아가는 모습 그것이 내 평생의 보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