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바람 끝에 스민 온기 말없이 남은 결 [Verse 1] 옷깃 스치듯 지나온 날 손끝보다 먼저 아는 낯선데도 낯설지 않은 그 마음 하나 [Pre-Chorus] 멀리 돌아 온 계절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내 곁에 앉아 숨을 고른다 [Chorus] 풀잎 위에 앉은 바람처럼 닿지 않아도 이어지는 마음 천 번을 스쳐 지나도 우린 같은 결 같은 숨결 [Post-Chorus] 허— 말은 바람을 타고 마음은 결을 탄다 [Verse 2] 나뭇결을 쓸어보듯 천천히 너를 읽는다 손바닥에 남은 온기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Bridge] 눈에 보이는 건 모두 바뀌어도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쉬이 바뀌지 않는다 한 번 스민 마음은 결이 되고 한 번 닿은 인연은 숨이 된다 [Final Chorus] 풀잎 위에 앉은 바람처럼 멀어져도 이어지는 마음 천 번을 다시 태어나도 우린 같은 결 같은 숨결 같은 바람 [Outro] 바람은 지나가도 결은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