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오늘도 눈 떠서 숨 한 번 들이쉬고 흐린 창에 비친 얼굴 잠깐 낯설어졌어 어제와 다른 내가 정말 있는 걸까 같은 길 같은 발걸음 마음만 늙어가는가 [Chorus] 삶 시리도록 아름다운 잡으려 하면 스쳐 가는 것 웃음 사이에 숨은 눈물과 포기 뒤에 피는 안도감 이 아픈 순간까지도 다 삶 시리도록 아름다운 [Verse 2] 잘 살고 있는 거니 스스로 묻다가 남들 눈치 보던 내가 이젠 내가 더 두려워 정답은 없다 해도 틀림은 있을까 옳고 그름 가르다 보니 내가 더 작아지네 [Chorus] 삶 시리도록 아름다운 무너진 뒤에 보이는 것 부서진 자존심 밑바닥에 조용히 자라는 단단함 이 서툰 발자국들도 다 삶 시리도록 아름다운 [Bridge] 언젠가 끝이 온다면 나는 무엇을 남길까 잘 견뎠다는 한마디면 그걸로 충분할까 사라질 몸보다 길게 남을 것은 누구를 얼마나 따뜻히 안았는가 [Chorus] 삶 시리도록 아름다운 정답 대신 흩어진 질문 헤매다 지쳐 잠든 밤에도 꿈처럼 스며드는 깨달음 다 이해 못해도 괜찮아 이렇게 불완전한 채로 삶 시리도록 아름다운 놓칠수록 더 선명해지는 오늘 내 숨의 무게마저 조용히 감사하게 되네 이 끝없는 물음 사이로 난 산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삶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