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대금 가락, 나그네 걸음처럼 느릿하게) [Verse 1] 삿갓 하나 쓰고 조선팔도 떠도는 몸 주막마다 술잔 앞에 시 한 수 남겼네 목마를 때 한 잔 술은 단 이슬 같다마는 취한 뒤에 또 한 잔은... 없느니만 못하더라 [Chorus] 渴時一滴如甘露 갈시일적여감로 醉後添盃不如無 취후첨배불여무 酒不醉人人自醉 주불취인인자취 色不迷人人自迷 색불미인인자미 [Verse 2] 술이 사람을 취케 하는 것이 아니라네 사람이 스스로 잔을 들어 취해가는 것 여자가 남자를 홀리는 것도 아니더라 남자가 스스로 마음을 여는 것이더라 [Bridge]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다음엔 술이 술을 부르고 나중엔 술이 사람을 마셔버리네 욕심도 화도 다 이와 같더라 [Chorus] 渴時一滴如甘露 갈시일적여감로 醉後添盃不如無 취후첨배불여무 酒不醉人人自醉 주불취인인자취 色不迷人人自迷 색불미인인자미 [Outro] 삿갓 쓴 나그네 오늘도 길을 가네 잔은 비웠으나 마음은 스스로 다스리네 누굴 탓하리, 술도 여자도 죄가 없네 스스로 취하고 스스로 깨는 것이 인생이더라 (대금 여운으로 fade o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