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Verse 1] 열한 시가 조금 넘어 막차 소리 멀어지고 네가 두고 간 파란 우산 여전히 문가에 기대 있어 [Pre-Chorus] 너는 우산과 여름을 두고 갔어 비가 오던 그날처럼 너를 따라 멀리 간 마음 이제는 다시 데려와야지 [Chorus] 나에게로 나에게로 조금씩 돌아가 너를 보내는 밤이 길어도 나를 잃지는 않으려 해 나에게로 나에게로 천천히 돌아가 너를 사랑한 날을 안은 채로 나를 다시 사랑하려 해 [Verse 2] 둘이 걷던 골목 지나 습관처럼 편의점에서 네가 좋아한 빨간 콜라 집었다가 내려 놨어 [Pre-Chorus] 밤바람이 가만히 지나가 나만 남은 방 안을 돌아 며칠이면 흐려질 줄 알았던 작은 기억들이 살아나도 [Chorus] 나에게로 나에게로 조금씩 돌아가 너를 보내는 밤이 길어도 나를 잃지는 않으려 해 나에게로 나에게로 천천히 돌아가 너를 사랑한 날을 안은 채로 나를 다시 사랑하려 해 [Bridge] 우산을 접어 두듯이 마음도 접어 보려 했어 우산은 가만히 접히는데 마음은 자꾸 너를 향해 펴져 오늘은 우산을 거둘게 오늘은 창문을 열어 둘게 오늘은 오래 켜 둔 불도 끌게 [Final Chorus] 나에게로 나에게로 조금씩 돌아가 너를 보내는 밤이 길어도 나를 잃지는 않으려 해 나에게로 나에게로 이제는 돌아가 너를 사랑한 날을 안은 채로 나를 다시 사랑하려 해 아주 느리게 아주 오래 나에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