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클 태(泰), 형통할 형(亨) 아버지가 지어 주신 이름 하나 동대문 밖 창신동 붉은 돌담 보이는 언덕 아래 나는 태어났다 [Verse 2] 유복자로 나신 아버지 가난이 평생의 한이 되어 아홉 남매 모두를 가르치셨다 구공탄 수레 끌고 언덕을 오르내리던 어머니의 그 모습 [Chorus] 뿌리 깊은 이름, 김태형 뿌리 깊은 이름, 김태형 [Verse 3] 당신이 못 이룬 배움의 꿈 자식들로 이루셨으니 이것이 내가 물려받은 뿌리다 [Outro] 성실(誠實) 두 글자 아버지의 글씨 그 빛으로 나는 한평생을 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