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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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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Verse 1] 달빛 시린 산마루에 홀로 앉아 먼 하늘 보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내 옛 집은 어디쯤인가 [Verse 2] 어머니 흰 머리 얼마나 늘었나 홀로 남은 아내는 베틀을 돌릴까 자식 놈 얼굴은 잊혀 가는데 내 발길은 자꾸 딴 곳으로 가네 [Pre-Chorus] 바람 한 자락 불어올 때마다 가슴속 묻어둔 얼굴들 스치네 [Chorus] 차마 부르지 못한 이름들 두고 온 사람들 내 사람들아 못난 자식 못난 지아비 되어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네 미안하다 말도 전하지 못하네 [Interlude] [Verse 3] 아들이 찾아와 옷깃 잡으며 아버지 이제 집에 가요 따라나선 길 밤이 깊으면 몰래 또 길 위로 돌아섰네 [Verse 4] 꿈속에선 대문을 열고 들어가 따뜻한 손 한번 잡아보건만 눈을 뜨면 차가운 돌베개 이슬 젖은 삿갓만 곁에 있네 [Chorus] 차마 부르지 못한 이름들 두고 온 사람들 내 사람들아 못난 자식 못난 지아비 되어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네 미안하다 말도 전하지 못하네 [Bridge] 돌아가면 다시 볼 얼굴들 그 얼굴 앞에 설 낯이 없어 삿갓 아래 숨긴 건 부끄러움보다 그리움이었네 구소구고구기, 밖에서 찾지 않고 아픈 마음 안고 길 위에 서네 [Final Chorus] 흘러가는 구름 편에 띄우네 두고 온 사람들 내 사람들아 만나지 못해도 잊지 못할 사람 먼 훗날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마음 깊이 품고 걸어가네 [Outro] 부르지 못한 이름들 가슴에 묻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