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kept the name I chose (내가 고른 이름을) Longer than I meant to do (생각보다 오래 가지고 있었어) Thought I'd leave it at the doorway (문 앞에 두고 들어갈 줄 알았는데) But it followed me on through (그 이름은 끝까지 나를 따라왔어) I learned the way it sounded (그 이름이 어떻게 들리는지도 익혔고) Learned the shape it made in light (빛 속에서 어떤 모습이 되는지도 익혔어) Somewhere in between pretending (연기와 진심의 중간 어디쯤에서) It started feeling right (그 모습도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어) One face (한 얼굴) Then another (그리고 또 다른 얼굴) One voice (한 목소리) Then another (그리고 또 다른 목소리) I stopped keeping count (언제부턴가) Somewhere on the way (몇 개인지 세는 것도 그만뒀어) Second nature (세컨 네이처) I don't feel the difference now (이젠 둘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 I wear one name (한 이름을 쓰다가) Then answer to another (또 다른 이름에도 자연스럽게 대답해) Second nature (세컨 네이처) Maybe both of them are mine (어쩌면 둘 다 내 것인지도 몰라) I changed the frame (틀은 바뀌었지만) But not the thing inside (안에 있는 건 달라지지 않았어) I used to think the mirror (예전엔 거울이) Had to show me something true (진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Like there had to be one version (수많은 모습들 가운데) That the others pointed to (반드시 하나의 진짜 내가 있어야 한다고) But every room asked differently (그런데 방마다 나에게 다른 모습을 요구했고) Every door changed how I stood (문 하나를 지날 때마다 서 있는 방식도 달라졌어) I thought that meant I wasn't honest (난 그게 솔직하지 못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Maybe I misunderstood (어쩌면 내가 잘못 이해했던 걸지도 몰라) One face (한 얼굴) Then another (그리고 또 다른 얼굴) One voice (한 목소리) Then another (그리고 또 다른 목소리) I stopped asking which (어느 쪽이 남아야 하는지) Was supposed to stay (묻는 것도 그만뒀어) Second nature (세컨 네이처) I don't feel the difference now (이젠 둘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 I wear one name (한 이름을 쓰다가) Then answer to another (또 다른 이름에도 자연스럽게 대답해) Second nature (세컨 네이처) Maybe both of them are mine (어쩌면 둘 다 내 것인지도 몰라) I changed the frame (틀은 바뀌었지만) But not the thing inside (안에 있는 건 달라지지 않았어) You never had the whole of me (너는 나의 전부를 알지 못했어) But neither did I (하지만 나 역시 그랬어) I thought there had to be (모든 모습 뒤에는) A hidden one behind the others (반드시 숨겨진 진짜 내가 있다고 생각했어) The real one (진짜 나) The first one (처음의 나) The one without the mask (가면을 쓰지 않은 나) Maybe there was never (그런데 어쩌면) Only one (처음부터 하나뿐인 나는 없었던 걸지도 몰라) I take it off (가면을 벗어) I put it back (다시 써) Nothing disappears (그래도 사라지는 건 없어) Second nature (세컨 네이처) I don't need the difference now (이젠 차이를 알아야 할 필요도 없어) I wear one name (한 이름을 쓰다가) Then answer to another (또 다른 이름에도 자연스럽게 대답해) Second nature (세컨 네이처) Every version leaves a mark (모든 모습은 흔적을 남겨) Different faces (얼굴은 달라도) Same pulse in the dark (어둠 속에서 뛰는 맥박은 같아) No single face (하나의 얼굴도 없고) No single name (하나의 이름도 없어) Still me (그래도 전부) All the same (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