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을 많이 보태지 않아도 깊어지는 마음이 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가슴 깊이 남는 이름, 김대기 집사. 내 삶의 가장 조용한 자리에 묵묵히 새겨진 사람. 그 깊은 마음과 지나온 삶의 결을 이 노랫말에 담아 보았습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흉터처럼 굳어버린 내 마음, 다시는 무엇에도 뜨거워지지 않을 줄 알았다. 세상의 무게에 무뎌져 그저 무던하게 걸어온 삶, 더는 아무것도 나를 흔들지 못할 거라 믿었는데, 너라는 잔물결 하나가 밀려와 내 삶을 흔든다. 너를 바라보는 일,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 너를 그리워하는 일, 다시 삶을 살아내는 일. 젊은 날의 사랑이 타오르다 스러진 불꽃이었다면,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바다 아래 침묵. 지워지지 않는 마음, 멈추지 않는 고동. 내 모든 순간의 끝엔 언제나 너. 세월을 돌아돌아 마주한 너라는 다정한 구원, 아물지 않던 상처를 조용히 감싸안은 사람. 그저 무심하게 흘려보내던 나의 가난한 계절들이, 너라는 빛을 만나 비로소 안식을 얻는다. 너를 바라보는 일,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 너를 그리워하는 일, 다시 삶을 살아내는 일. 젊은 날의 사랑이 타오르다 스러진 불꽃이었다면, 너를 향한 내 마음은 바다 아래 침묵. 지워지지 않는 마음, 멈추지 않는 고동. 내 남은 삶의 가장 조용한 밤, 오직 네가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