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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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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Verse 1] 햇살이 베란다를 가로질러 바닥 위에 길을 그려 놓고 식탁 위 커피는 조금씩 식어가고 옆방에서는 웃음소리가 들려오네 오래된 사진들 사이로 우리 이야기가 조용히 앉아 있네 [Pre-Chorus] 누군가 그때를 꺼내면 문은 다시 열리고 누구도 시계를 보지 않은 채 그날의 공기 속에 머물러 [Chorus] 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지나가 버려도 남는 날들 한 목소리, 오래된 노래 시간도 못 지우는 미소 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햇살과 시로 만든 날들 [Verse 2] 현관 앞에 아무렇게 놓인 슬리퍼 마당 한켠에 잊힌 공 하나 부엌에서 누군가 우리를 부르면 끝날 줄 모르는 이야기가 이어지네 맞지 않는 박자 속에서도 저마다의 웃음으로 노래하네 [Pre-Chorus] 서두름은 문밖에 두고 말없는 온기로 아주 작은 순간 하나가 어느새 안식처가 되어 [Chorus] 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지나가 버려도 남는 날들 한 목소리, 오래된 노래 시간도 못 지우는 미소 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햇살과 시로 만든 날들 [Bridge] 늦은 오후 가득한 식탁 서로를 향해 천천히 앉아 예고 없이 찾아온 발걸음도 이 안에선 자리가 되네 밤이 와도 알게 되지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 참 좋았다는 걸 [Final Chorus] 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기억할수록 더 빛나는 날들 영혼 깊이 남은 포옹 끝내 사라지지 않을 이야기 우리 안에 머무는 날들 내가 돌아갈 그 오후들 [Outro] 햇살은 천천히 저물어 가고 목소리는 공기 속에 머물고 그리고 어떤 날들은 결코 끝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