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처음엔 소액 기웃기웃 눌러본 매수창 차트는 놀이기구 심장만 매일이 개장 파란불 농사꾼 손가락은 매도 위 춤추네 “지금 팔까 말까” 혼잣말이 더 익숙해 친구는 말해 “그만해라” 엄마는 말해 “적금해라” 근데 난 이미 타버렸지 이 배의 이름은 ‘기다려라’ [Chorus] 존버는 승리라며 다들 말만 쉽게 하네 마이너스 적색 바다 위에 나 혼자 돛을 올리네 (올리네) 떨어져도 버틴다며 입으로 주문을 걸어 언젠가는 초록 잔디밭에 우리 계좌 눕힌다 그날을 걸어 [Verse 2] 새벽 공시 알림 알람보다 먼저 뜨는 눈 호가창 숫자 세다가 출근 버스 또 놓친 꿈 회사 책상 위 모니터 일보다 캔들에 더 몰입 팀장 눈치보다 VI가 더 무섭지 솔직히 카페인 대신 분봉 차트 심장 박동이 틱틱 손해 보며 배우는 공부 등록금은 내 피땀 빛 욕도 했지 내 욕심에 그래도 또 예수금 넣어 이건 내 작은 반항 내일을 미리 사는 겁쟁이의 도전 [Chorus] 존버는 승리라며 다들 말만 쉽게 하네 마이너스 적색 바다 위에 나 혼자 돛을 올리네 (버티네) 흔들려도 버틴다며 입으로 주문을 걸어 언젠가는 초록 잔디밭에 우리 계좌 눕힌다 그날을 걸어 [Bridge] 떨어져도 안 팔 사람 (손 들어) 평단 낮춰 탄 사람 (다 일어나) 눈물로 물 탄 이 자리에서 서로 어깨 맞대고 외쳐본다 (hey!) [Chorus] 존버는 승리라며 우린 말만 하진 않네 파도치는 숫자 속에서도 손 놓지 않고 매달리네 (매달리네) 오늘도 또 버틴다며 웃으며 주문을 걸어 언젠가는 초록 불꽃 아래 우리 삶도 튀어 오른다 그날을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