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우리 사이의 계절이 조용히 문을 닫네요 붙잡을 말은 남았는데 목소리가 자꾸 떨려요 알아요, 나도 알고 있어요 마음 하나만으로는 흐르는 시간을 세울 수 없단 걸 [Pre-Chorus] 언젠가 이 아픔도 낡은 사진처럼 흐려질까요 우연히 너를 마주친 날엔 [Chorus] 이 노래를 지나쳐요 혼자 듣지는 말아요 우리의 이름이 남아 있어도 마지막으로 건넨 마음을 부디 아프게 열지 마요 울고 싶다면 울어요 눈물을 숨기진 말아요 사랑은 때로 그런 거니까 한 번쯤 내 마음을 떠올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은 말아요 [Post-Chorus] 아직 내 자리가 남았다면 한 걸음쯤 돌아와 줄래요 [Verse 2] 괜찮다고 말할수록 밤은 길어져만 가고 기다림의 끝을 몰라서 작은 약속들을 세어요 시간이 모든 걸 낫게 한다는 그 말에 기대어 보지만 눈을 감아도 달라지는 건 없네요 [Chorus] 이 노래를 지나쳐요 혼자 듣지는 말아요 우리의 이름이 남아 있어도 마지막으로 건넨 마음을 부디 아프게 열지 마요 [Bridge] 이제 와서 내가 무엇을 더 바랄까요 둘이 웃었던 그 자리에서 나는 아직 너를 부르는데 [Final Chorus] 이 노래를 지나쳐요 희미한 멜로디가 되어도 너를 향해 남겨 둔 마음을 부디 너무 늦게 열지 마요 한 번만 내게 와줘요 한 번만 내 이름 불러줘요 [Outro] 우리의 계절은 멀어져도 내 마음은 천천히 놓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