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지 않으려고 약을 먹어요 맛은 몰라요 아, 목넘김은 좋아요 아침 점심 저녁 잘 챙겨야 해요 그러면 아무도 모를테니까 하루를 마친 밤이면 얼굴을 씻으며 눈물자국을 내봐요 립스틱으로 미소도 그려봐요 때로는 버겁게 숨을 쉬어요 (나, 호흡하는 법을 잊곤 하네요) 내게 필요한 건 바로 이것 “당신의 관심과 사랑” 아니죠, 그건 돈이랍니다 기회를 살 수 있기만 하면 행복은 더 가까워지니까 세상의 일은 거진 비슷하게 돌아가요 이제 더 이상 기억나지 않는 시간 미쳐버린 당신의 독백 돈이면 다 이루어지는 이 세상에서 신념은 한낱 바람과 같고 꿈은 그저 몽상일 뿐이라고 그렇게 자신을 속인 댓가로 오늘은 울고 내일은 또 웃고 아아 그렇게 살아가요 믿을 수 있는 건 약과 돈 사람은 변덕스러워서 믿을 수 없어 아, 내가 변덕스러워서 견딜 수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