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 Soft Spoken, Two Voices] 들려? (응, 들려) [Verse 1 – Intimate, Conversational] 밤 열한 시 이십사 분 막차는 아직 안 오고 가을이라 하기엔 춥고 겨울이라 하기엔 눈이 안 와 초록불을 두 번 놓쳤어 니 생각하다 멍때려서 (또 그런다, 또) 그 말투에 혼자 실실 쪼개 보낼 곳 없는 말들이 메모장에 쌓여 가는데 이상하지, 넌 읽씹 한 번을 안 해 [Pre-Chorus – Gradually Building] 너 땜에 못 살아, 하다가도 결국 너 땜에 살아 (알아, 알아) 안 들려도 들리는 니 잔소리 (밥은 챙겨 먹지?) [Chorus – Warm, Melodic, Emotional] 아무도 없는 이 길에서 니 말투로 내가 대답해 (또 울면 못생겨져) 웃기지, 내 안의 너는 나보다 더 단단해 눈에 밟혀, 눈에 밟혀 아직 눈도 안 왔는데 눈에 밟혀, 눈에 밟혀 하얗게 니가 밟혀 [Post-Chorus – Soft Hook] 월세도 안 내면서 내 안에 눌러앉은 너 보증금도 안 받을게 평생 살아도 돼 [Verse 2 – More Rhythmic, Slightly Playful] 다들 밑지는 장사래 주기만 해서 뭐 남냐고 근데 남는 게 너라서 난 그걸로 됐어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서 떼려야 뗄 수가 없어 현타 오는 밤이면 니가 먼저 내 편 들어 [Pre-Chorus – Emotional Lift] 너 땜에 못 살아, 하다가도 결국 너 땜에 살아 (알아, 알아) 안 들려도 들리는 니 잔소리 (잠은 좀 자고 다녀) [Chorus – Full Arrangement] 아무도 없는 이 길에서 니 말투로 내가 대답해 (뭐래, 또 웃네) 웃기지, 내 안의 너는 나보다 더 단단해 눈에 밟혀, 눈에 밟혀 아직 눈도 안 왔는데 눈에 밟혀, 눈에 밟혀 하얗게 니가 밟혀 [Bridge – Stripped Back, Almost Spoken] 있잖아 가끔은 진짜 듣고 싶어 내 입 말고 니 입으로 근데 괜찮아 뭐라 할지 다 알거든 (알지?) 응, 알지 니가 어디에 있든 뭐가 어떻게 되든 니 방엔 불 켜 둘게 늦어도 돼, 들어와 [Final Chorus – Emotional Peak, Restrained] 너 땜에 못 살아, 하다가도 결국 너 땜에 살아 (알아, 알아) 안 들려도 들리는 니 잔소리 (밥은 챙겨 먹지?) 아무도 없는 이 길에서 니 말투로 내가 대답해 (또 울면 못생겨져) 웃기지, 내 안의 너는 나보다 더 단단해 [Outro – Quiet, Fading Instrumentation] (눈에 밟혀, 눈에 밟혀) 나보다 더 단단해 밤 열한 시 이십사 분 막차가 와 (잘 들어가) 응, 내일 또 얘기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