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첨벙첨벙 여기는 아군 아군. 감자칩 나와라 아이들은 목욕탕에서 물놀이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네 말리는 어른들 시끄러운 아이들 정겨운 목욕탕의 모습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복작복작한 공간 할아버지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고 모두가 행복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네 샴푸로 뿔을 만드는 아이들 뜨거운 온탕에 들어가서 시원하다는 어른들. 그리고 온탕에 들어가서 뜨거워서 놀라는 아이들 그리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서 수영하는 꼬마들 목욕탕에 온통 첨벙이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삼삼오오 모여서 때를 밀어 주고 서로 행복해하는 사람들 인생은 아무것도 없이 그렇게 흘러가네 어린 아이였던 내가 어른이 되어 그 목욕탕에 다시 가게 되고 아빠가 어느새 노인이 되어 힘없이 앉아 계시고 우리네 삶은 너무 짧고 순간처럼 지나가네 모든 것이 그렇게 물처럼 흘러 어디론가 가버리네 조용한 목욕탕 첨벙첨벙이는 소리 언제나 시끄러운 꼬마들 반복되는 우리네 일상들 목욕탕도 점점 사라지지만 그 추억은 마음속 깊이 있어 다시 그곳에 가고 싶어 하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그 공간에 우리는 인생이란 말을 하며 온탕 냉탕을 왔다 갔다 하는 꼬마 시절을 추억하며 작은 미소를.. 모두가 행복한 공간. 그곳을 목욕탕이라고 부르고 있네 그때 그 추억의 장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