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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한 물건도 없네」 (Nothing Was Ever There)

Verse 1 바람은 묻지 않네 누가 하늘을 흔드는지 강물은 머물지 않네 누가 흐름을 붙드는지 나는 이름을 쥐고 세상을 헤매었지만 새벽 안개 사이로 모든 것이 흩어진다 Pre-Chorus 거울을 닦아도 비출 얼굴은 없고 마음을 비워도 붙잡을 나는 없네 Chorus 본래 한 물건도 없네 어디에 먼지 일어나랴 달빛조차 머물지 않는 빈 하늘의 숨결 Gate… Gate… 바람 따라 흩어져 이름 없는 침묵 속에 나는 사라지네 Verse 2 천 개의 생각들이 파도처럼 밀려와도 그 물결 바라보는 고요한 눈이 있네 사랑도 슬픔도 잠시 피는 연꽃 같아 피고 또 스러져도 하늘은 변함없네 Bridge (Orchestral Chant) (합창단 + 오케스트라 폭발) 무념… 무상… 무주… 머무르지 않는 마음 견성… 돈오… 한순간 피어나는 빛 나는 누구인가 그 물음마저 사라질 때 침묵만 남아 우주를 노래하네 Final Chorus 본래 한 물건도 없네 그림자조차 비어 있네 끝없이 펼쳐진 공 속에 모든 생이 춤추네 Gate… Gate… Pāragate… 달과 바람 사이로 마음은 자유로워 Outro 물소리만 흐르고 목탁은 멀어져 가네 아무것도 붙잡지 않을 때 비로소 모든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