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을 여는 예언자들의 노래 [Spoken Word Narration 1] "국가의 기운이 다하고 사방에서 군대가 밀려올 때, 백성들은 무너지는 하늘을 보며 빌었다. 이 지옥 같은 전쟁이 끝나고, 제발 우리 아이들이 웃으며 살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이 오게 해달라고 . 거북의 등에 새겨진 글귀는 그 간절한 비명 끝에 피어난 희망의 서막이었다." 1절: 여명(黎明)의 나라 백제 달 거북 예언 - (삼국사기 백제본기 기록문헌) 초승달 빛나던 밤 신라의 새벽이 오리라 기울어진 어둠 걷히고 새 하늘이 열리네 고려비기 - (高麗秘記, 예언서) 비바람 몰아치던 패망의 징조 너머로 새로운 역사의 씨앗이 대지에 숨을 쉬네 도선대사 - 도선 (道詵, 예언남사고 (南師古, 예언자) ) 송악산 푸른 기운 성스러운 왕건을 부르고 분열된 이 땅을 하나로 묶을 구원의 발걸음 다가오네 [Spoken Word Narration 2] "권력자들의 다툼 속에 백성들의 삶은 매일이 흉년이었다. 법도 정의도 사라진 세상에서 사람들은 노래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비극이 영원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반드시 정의로운 이가 나타나 이 썩은 세상을 갈아엎고 우리를 구해줄 것이라는 참요(讖謠)는 배고픈 이들의 유일한 양식이었다." 2절: 변혁(變革)의 바람 십팔자참설 - 참요 (谶谣, 민간에 떠돌던 노래) 나무 목 여덟 팔 아들 자 합쳐진 이씨의 성이여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할 정의의 칼날을 들이밀라 묘청 - 묘청 (妙淸, 예언자) 서경의 명당 땅에 황제의 깃발을 높이 꽂으니 금나라가 무릎 꿇고 천하가 조공을 바치네 [Spoken Word Narration 3] "왜적의 칼날에 강물이 피로 물들고, 오랑캐의 말발굽에 임금마저 무릎을 꿇었다. 나라는 불탔고 기댈 곳은 없었다. 그 끔찍한 전란 속에서 선지자들의 예언은 다가올 미래의 경고이자, '살아남으라'는 하늘의 준엄한 명령이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이 땅을 다시 일구라는 눈물의 약속이었다." 3절: 인내(忍耐)의 세월 무학대사 -무학 (無學, 예언자) 한양의 도읍 터에 백악산 기운이 솟구치니 조선 오백 년 찬란한 문명의 기틀이 세워지네 남사고 - 남사고 (南師古, 예언자) 동쪽의 푸른 적과 북쪽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미리 아는 지혜로 전란의 불길을 넘어서리 장희빈 징벌 참요 - 미나리 참요 (민간 전래 노래 ) 사철 푸른 미나리여 인현의 덕이 다시 살아서 일시적인 장다리 어둠을 몰아내고 바른 길을 비추네 정감록 - 정감록 (鄭鑑錄, 예언서) 계룡산 가슴 품에 정씨 진인이 새 나라를 여니 환란을 피할 십승지 낙원이 우리를 기다리네 [Spoken Word Narration 4 ] "총칼의 소리가 멎은 자리에는 분단의 아픔이 남았고, 자연의 거대한 위협 앞에 인간은 다시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한반도가 마주한 마지막 시련 끝에는, 전 세계를 치유하고 구원할 가장 위대한 정신의 문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4절: 환희(歡喜)의 미래 격암유록 - 격암유록 (格庵遺錄, 예언서) 삼팔선의 아픔과 경인년 피난길 눈물 지나 마침내 평화로 일어설 한반도의 기적을 보라 탄허스님 - 탄허스님: 탄허 (呑虛, 예언자) 지구의 축이 바뀌고 푸른 바다가 솟구쳐 오를 때 한반도는 인류를 구원할 찬란한 중심지가 되리라 후렴 (함께 부르는 노래) 오 거룩한 예언자들이여, 그대들이 남긴 희망의 노래 시대의 눈물을 닦고 마침내 약속된 빛으로 걸어가리 아, 영원히 빛날 우리의 대한민국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