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오랜만에 걷는 이 길 낮은 담장 그대로 문방구 있던 그 자리 낯선 간판 하나 학교 담벼락 따라 걷다 보니 해 지는 줄 모르고 놀던 어린 우리들 [Pre-Chorus] 그땐 하루가 짧았는데 지금은 왜 이리 긴지 [Chorus] 그 골목 다시 와보니 넓었던 골목들은 왜 이리 좁아 보이는지 앞만 보고 걸어온 시간 참 멀리도 왔네 골목길 돌아서면 어린 내 모습이 골목 끝 오래된 나무 아래 뛰어놀던 모습들 떠오르네 [Verse 2] 모퉁이 작은 놀이터 낡은 그네 하나 멀리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시간을 건너와 거울을 보듯 뜻대로 되지 않아도 여기까지 잘 왔네 [Chorus] 골목은 그대로인데 나는 어른이 되어 있고 잊고 살던 어린 시절 오늘따라 선명해져 얻은 것도 있었으니 지나온 모든 날들이 내 길이었네 [Outro] 다시 이 길 걷는다면 조금 천천히 갈 거야 그때 몰랐던 하루가 행복이란 걸 알았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