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1] 새벽 안개 올라오는 고속도로 헤드라이트만이 길을 밝히고 제한 없는 속도처럼 달려왔지 네가 떠난 그 자리를 지워내려 [Pre-Chorus] 엔진 소리에 묻어버린 눈물 백미러엔 멀어지는 도시의 불빛 돌아갈 수 없어, 이미 너무 멀리 그래도 발은 액셀을 밟고 있어 [Chorus] 끝이 없는 이 길 위에서 한계 따윈 없다고 믿었던 우리 바람만이 내 대답이 되어 속도로도 지울 수 없는 너의 흔적 [Verse 2] 어두운 밤하늘 별들 사이로 라디오엔 우리가 듣던 그 노래 클러치를 밟을 때마다 떠오르는 처음 함께 달리던 그날의 온기 [Pre-Chorus] 기어를 올릴수록 커지는 공허함 질주하는 심장은 너를 찾고 있어 멈추고 싶어, 하지만 멈추면 모든 게 쏟아질 것 같아서 [Chorus] 끝이 없는 이 길 위에서 한계 따윈 없다고 믿었던 우리 바람만이 내 대답이 되어 속도로도 지울 수 없는 너의 흔적 [Bridge] 어딘가의 출구에서 멈춰 서서 꺼진 엔진 소리에 귀를 기울여 고요함이 더 아프다는 걸 알면서 그래도 다시 시동을 걸어 [Final Chorus] 새벽빛이 물들 때쯤엔 지쳐버린 이 심장도 쉬어가겠지 언젠가는 끝이 있겠지 그 끝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Outro] 속도를 줄여... 천천히... 아직 너의 향기가 나는 것 같아 이 길 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