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에 살고 싶다 강물 따라 흘러가는 흰 구름 바라보며 산새들이 노래하는 강촌에 살고 싶다 아침이면 물안개가 창문을 두드리고 저녁이면 노을빛이 산마루에 쉬어 가는 그대와 나 손을 잡고 오순도순 살아가며 세상 근심 내려놓고 사랑하며 살고 싶다 아~ 강촌아 정겨운 강촌아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아름다운 내 강촌아 작은 집 한 채 지어 그대와 마주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에 정을 나누며 해가 뜨고 달이 지도록 나는 나는 강촌에 살고 싶다 봄이 오면 진달래꽃 산허리를 물들이고 여름이면 푸른 강물 은빛으로 반짝인다 가을이면 단풍잎이 오솔길을 수놓고 겨울이면 흰 눈꽃이 온 세상을 덮어 주는 사계절이 그림 같은 그곳에서 그대와 나 욕심 없이 웃으면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 아~ 강촌아 그리운 강촌아 강물 소리 바람 소리 마음 달래는 내 강촌아 작은 텃밭 가꾸면서 꽃도 심고 꿈도 심어 정든 사람 불러다가 막걸리 한잔 나누며 별이 뜨고 달이 웃는 곳 나는 나는 강촌에 살고 싶다 강물처럼 흘러온 인생 이제는 쉬어가고 싶다 사랑하는 그대 곁에서 나는 강촌에 살고 싶다 아~ 강촌에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