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erse] 새벽 편의점 앞, 네 웃음이 먼저 와 종이컵 커피도 괜히 달게 느껴져 말끝마다 묻어나는 네 작은 농담이 내 하루의 잠금장치를 툭 풀어놔 [Pre-Chorus] 서툰 하루도 네 앞에선 덜 무거워 주머니 속에 넣어둔 말들이 살아나 돌아가는 버스 창에 비친 내 얼굴도 네 이름 하나로 조금은 선명해져 [Chorus] 너를 만나면 세상이 좀 느려져 급한 내 걸음도 네 앞에서 멈춰 자꾸만 네 쪽으로 기울어 가는 맘 오늘도 난 네 하루를 걷고 있어 [Verse 2] 비 오는 골목 끝 분식집 불빛 아래 젖은 우산을 맞대고 웃던 그날처럼 별다른 약속 없어도 괜찮은 사이 자꾸만 더 오래 머물고 싶어져 [Bridge] 말하지 않아도 알아보는 순간들 손끝 스친 온도 하나로 충분해 멀리 돌아가도 결국 네 자리로 나는 또 조용히 되돌아와 [Chorus] 너를 만나면 세상이 좀 느려져 급한 내 걸음도 네 앞에서 멈춰 자꾸만 네 쪽으로 기울어 가는 맘 오늘도 난 네 하루를 걷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