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동팡이는 오늘도 말해, “난 그냥 두더지야” “관심 없어, 난 땅이나 팔 거야” 근데 왜 너 그 손가락, 약간 뭔가… 물든 것 같지 않아? 고개는 왼쪽으로 끄덕, 눈은 오른쪽으로 회피 난 알 것 같아. [Pre-Chorus] 말을 돌리는 그 습관 "난 땅콩없당 지지자야" 웃기지 마, 네 머릿속에는 이미… 색깔이 칠해졌어 (Red ocean...) [Chorus] 무슨 색이야, 동팡? 자주 쓰는 색은 뭐야? 잘 모르겠다면서 왜 행동으로 표현해? 파랑? 빨강? 아니면 주황색? 무슨 색이야, 동팡? 넌 분명 아무 말도 안 했지 근데 우리 모두 느꼈어 너의 속마음 깊숙한 곳 바라는 그 색깔 (하필 그 날 땅콩 색도 미묘하더…) [Verse 2] "아 나 그냥… 집 앞 산책 갔다가…" 근데 왜 간 곳은 투표소? "그냥 국밥 먹은 건데?" 근데 오늘따라 하늘이 왜 그렇게 파랗냐, 동팡아 "아 나 그런 거 몰라, 두더지는 투표 안 해" 두더지라고 도망가봤자 우리는 다 안다고 넌 그냥 어중간한 땅콩 없는 가녀린 소녀 [Bridge] 어차피 다 알아, 네가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어느 쪽 뉴스만 보는지도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해봐, 그 손… 색깔 좀 봐봐 [Chorus 2] 무슨 색이야, 동팡? 짝꿍 사탕 먹을 때, 왜 한 쪽만 먹었어? 땅콩은 왜 양쪽이 다른 색이야? 땅콩만 칠했다고 중립이 아니야 무슨 색이야, 동팡? 말은 안 해도 다 티가 나 넌 그냥 색 코스프레 중인 빨간 거나 파란 거 중 한 쪽 [Outro] (spoken, almost ASMR whisper) "난… 그냥… 두더지일 뿐이야" 그래… 근데 그 흙 속에도 색은 스며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