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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연습실

V6

[Short Intro] 지금이야! 달려! [Verse 1] 막차가 끊긴 새벽 두 시 젖은 운동화 끈을 묶지 주머니 속엔 구겨진 표 오늘도 무대는 끝났어 관객은 고작 다섯 명 목소린 벌써 갈라졌어 그런데 귓속에 남은 소리 한 번 더 해 달라는 외침 [Pre-Chorus] 벽에 붙은 마지막 경고 이번 달까지 방을 빼래 갈 곳을 찾는 전화 너머 친구가 말해 연습실로 와 [Chorus] 달려! 숨보다 빠르게 새벽을 가르는 발소리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내 노래가 뜨거워 외쳐! 목이 다 쉬도록 잠들지 못한 이 도시 위로 넘어져도 박자를 놓치지 마 다시 하나 둘 셋 넷! [Verse 2] 지하로 향한 열두 계단 문틈으로 새어 나온 불빛 망가진 앰프 낡은 드럼 날 보자 친구가 웃었어 말없이 건넨 물 한 모금 젖은 소매로 닦은 얼굴 잘 곳은 좁아도 상관없어 내일 부를 노래가 있어 [Pre-Chorus] 누가 정해 우리의 마지막 아직 세지도 않은 첫 박 스틱이 머리 위로 올라 모든 게 잠깐 조용해져 [Chorus] 달려! 숨보다 빠르게 새벽을 가르는 발소리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내 노래가 뜨거워 외쳐! 목이 다 쉬도록 잠들지 못한 이 도시 위로 넘어져도 박자를 놓치지 마 다시 하나 둘 셋 넷! [Blistering Guitar Solo] [Bridge] 처음부터 잘한 건 없어 틀린 음도 셀 수 없이 많아 그래도 우리가 맞춘 순간 이 좁은 방이 흔들렸어 문밖에는 아침이 오고 첫차가 다리를 건너가 우린 서로 눈빛을 맞춰 마지막 한 번 더! [Final Chorus] 달려! 숨보다 빠르게 햇살이 번지는 거리로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이제 첫 소절을 불렀어 외쳐! 목이 다 쉬도록 어제의 나에게 들리도록 넘어져도 박자를 놓치지 마 다시 하나 둘 셋 넷! 달려! 우리 속도대로 아직은 작고 거친 노래 다섯 명이 함께 불러 줬던 그 후렴을 더 멀리! [Outro] 하나 둘 셋 넷!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