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러워진 상징에 대하여 (On a Tainted Sym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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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Verse1] 나는 언제부터 꽃을 보며 고개를 돌렸을까 이름을 부르기 전에 이미 더러워진 것처럼 누군가 꿈을 말할 때 비웃음이 먼저 나오고 빛이 닿기 전부터 그늘을 세어보게 됐을까 [Verse2] 명확한 이름과 정의들이 저마다의 해석으로 죽어가고 말이 많아질수록 진실은 더 조용해져 사랑을 말할 때 왜 상처부터 세고 행복을 떠올리면 끝을 먼저 그릴까 [Chorus] 순수했던 상징은 밟혀서 헛소리가 되고 찬란하던 순간은 낙화하여 흩어져 나는 아직도 오염되지 않은 이름을 부르지 못한 채 입술만 닫고 서 있어 [Bridge] 아무것도 모르던 때 그게 가장 정확했을까 틀리지 않으려다 모든 걸 잃은 걸까 [Final chorus] 파랑은 그냥 파랑으로 꽃은 그냥 꽃으로 아무 설명 없이 존재할 수 있다면 순수했던 마음은 의미 없이 빛나고 덧없는 영광 대신 잠시 진실로 남겠지 [Ou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