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더라 멈춰 있는 건 나뿐이더라 웃으며 살아도 돌아서면 또 네 이름만 부르고 있더라 머리는 이제 그만하라지만 가슴은 오늘도 널 찾는다 참으려 하면 더 깊어지는 이 눈물은 비가되어 온 너였더라 <Pre-Chorus> 이제야 알았다 이 아픔이 무엇인줄... 널 잃은 슬픔보다 널 지키지 못한 아버지의 죄책감이었다. <후렴> 비가 되어 내게 오는구나 바람 되어 내 곁에 서는구나 오늘도 아빠는 술 한잔 따라 하늘 향해 너를 부른다 아프면 아픈 대로 네 숨결이고 눈물은 네가 남긴 체온이더라 심장이 멎는 그 마지막 날까지 아빠는... 너를 사랑한다. 영원히... <2절> 말 못 하는 새도 새끼를 위해 제 몸을 던져 품어 주는데 나는 왜 끝내 너를 지키지 못해 이렇게 하늘만 바라보는지 잊으라 말하지 마라 그 말만은 차마 하지 마라 내 가슴에 남은 이 상처 하나가 내 아들이 살아 있는 자리다 <브리지> 아들아... 오늘은 비가 되어 왔니. 바람이 되어 아빠 어깨를 쓰다듬고 갔니. 보고 싶다... 정말... 많이 보고 싶다. <마지막 후렴> 비가 되어 다시 와 주렴 바람 되어 안아 주렴 오늘도 아빠는 빈 잔을 들고 너와 함께 웃어 본다 아프게 살아도 괜찮다 슬프게 살아도 괜찮다 그 아픔마저 너의 흔적이라면 평생... 품고 살겠다. <엔딩> 언젠가... 아빠가 하늘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때는... 내가 먼저 달려가 꼭 안아줄게. 우리 아들... 많이 외로웠지... "재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