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창문 끝에 기대서 잠든 도시 바라보다가 우리 얘길 떠올려 숨을 한번 삼켜 본다 네가 웃던 그 카페 잔에 남은 미지근한 차 사소했던 순간들 이제서야 다 아프다 [Pre-Chorus] 조용했던 인사 뒤에 하지 못한 말이 쌓여 가슴 속 어딘가에 아직 너를 놓지 못해 [Chorus]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인사라면 조금만 더 천천히 돌아서 줄래 다 안 괜찮은데 괜찮다고 웃어 주던 너의 그 얼굴이 자꾸만 날 붙잡아 보낼 수가 없어서 [Verse 2] 네가 두고 간 우산 현관 구석 서 있다가 장마처럼 번지는 그리움에 또 잠긴다 아무 말도 못 하고 등만 보낸 그 골목에서 늦게 온 후회들이 발끝까지 차오른다 [Pre-Chorus] 다 괜찮을 거라며 나를 달래던 네 목소리 이 밤엔 반대로 내가 너를 달래고 싶어 [Chorus] [Bridge] 어쩌면 언젠가 다시 마주칠 수 있을까 그때는 지금과 다른 우리일까 잡지 못한 두 손 서로 모른 척 지나쳐도 오늘의 이 밤을 난 기억할게 [Cho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