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버팀목이었던 내 아들아 내 자랑 내 희망이던 아들아 집안의 기둥 되어 웃어주던 너 비바람 막아주던 우산 같은 너 설마 했던 그 이별이 찾아와 꿈이겠지 꿈이겠지 눈을 감아도 차가운 현실 앞에 무너진 가슴 오늘도 고개 저으며 널 부른다 내아들아 재봉아 돌아와다오 한 번만이라도 내 품에 안기렴 믿을 수가 없구나 받아들일 수 없구나 아비는 아직도 널 기다린다 내아들 재봉아 대답해다오 어디선가 웃으며 나타나 다오 세월이 흘러가도 눈물이 흘러도 내 가슴엔 영원한 내 아들아 아빠의 꿈이었던 내 아들아 내일을 그리며 함께 걷던 너 밥상머리 웃음꽃이 피던 날들 한순간 추억 되어 가슴을 친다 문득 문이 열리면 올 것 같아서 발소리만 들려도 널 찾는구나 사람들은 잊으라 말하지만은 아비의 마음은 그게 안 된다 내아들 재봉아 돌아와다오 한 번만이라도 내 품에 안기렴 믿을 수가 없구나 받아들일 수 없구나 아비는 아직도 널 기다린다 내아들 재봉아 대답해다오 꿈속에서라도 내 손을 잡아다오 하늘이 갈라져도 세상이 변해도 내 사랑은 영원히 너 였단다 오늘도 빈 술잔에 네 이름 적고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 삼킨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이 세상 재봉아 보고 싶다 내 아들아... 아들아 보고 싶다 내 가슴엔 온통 너뿐이다 "재봉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