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입술 끝에 맴돌다 다시 삼켜낸 말들 안으로만 굽어들던 나의 진심들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 내려놓은 펜 텅 빈 종이 위엔 고요한 한숨만 고여요 [Chorus] 잉크가 번진 자국마다 고인 나의 간절함 서툰 필체 그대로 당신의 계절에 띄울게요 이 편지가 당신의 창가에 닿으면 그저 조용히 열어봐 주기를 [Verse 2] 구겨진 종이 조각, 그 못난 모양새가 꼭 숨기고 싶던 내 마음 같아서 조금은 느리더라도 한 글자씩 적어봐 더는 감출 수 없는 나의 숨결을 담아 [Chorus] 잉크가 번진 자국마다 고인 나의 간절함 서툰 필체 그대로 당신의 계절에 띄울게요 이 편지가 당신의 창가에 닿으면 그저 조용히 열어봐 주기를 [Outro] 당신의 고요한 틈새, 그 작은 빈칸마다 가장 낮은 목소리로 스며들게요 내내 아껴두었던 이 마음을, 여기에 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