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mental] 나 홀로 이 길을 걸어. 너에게로 가 텅 빈 벤치위에 내려앉는 내 마음 가로등아래 흩날리는 꽃잎들. 내마음 같아 하염없이 내리고 또 무너지는 내마음 한마디 말도 없이 떠나버린 너를 찾아 저 길 끝에 너일까? 너의 마음 남아 있을까? 너의 흔적을 찾아 불 꺼진 창 아래 밤새워 네모습을 찾아 난 기다려. 전화조차 받지 않는 널 불꺼진 창아래 얼음처럼 난 널 기다려 한마디...... 한마디쯤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하지 않을까 우리 함께한 시간들 슬프지 않도록 한마디...... 한마디쯤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사랑이라 믿었던 내마음 아프지 않도록 미안해 웃음 잃은 네모습을 보지 못해서 미안해 네 마음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정말 미안해 네가 나이길 강요했던 시간들 사랑이 아니어도 돼 연인이 아니어도 난 괜찮아 네 옆에 설 수 있다면 그걸로 돼 다시 볼께. 처음부터 우리 이대로 이렇게는 아니야 미안해 웃음 잃은 네모습을 보지 못해서 미안해 네 마음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정말 미안해 네가 나이길 강요했던 시간들 소리없는 바람처럼 그렇게는 가지마 안녕이란 한마디는 할 수 있잖아 우리 이대로 이렇게는 아니야 다시 볼께. 처음부터 소리없는 바람처럼 그렇게는 가지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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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Steve.LEE

Steve.LEE 3w ago

👍 굿